양평나들이(신내장어구이, 흑유재)

양평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룰루랄라

장어맛집 '신내장어구이'

대형카페 '흑유재'

 

양평 나들이 

신내장어구이

1. 위치 :  경기 양평균 개군면 공서울길 57 (031 - 774 - 1592)

- 대중교통 : 중앙선 원덕역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전화예약하면 차량픽업가능하다.

- 양평 소노휴리조트에서 전화해도 픽업이 가능해서 리조트에서 많이 방문한다. 

2. 영업시간 : 10시 ~ 22시 (21시 라스트오더),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3. 시가에 따른 민물장어를 선택하여 초벌 해준다.

건물옆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자동차도 있어 놀다 와서 밥 먹을 수 있다. 

바로 맞은편에 소노양평리조트가 있고, 전화하면 차량으로 픽업도 가능해 리조트 이용객들이 많이 오고 있었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걱정은 없다.

국내산 자포니카만 사용하며, 순살기준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돼지갈비는 1인분에 16,000원으로 장어를 안 먹는 아이들은 갈비를 시켜주면 되어서 마음 놓고 방문했다. 

돼지갈비 맛은 그저 그랬다. 뭐 돼지갈비 전문점이 아니니 감안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주문은 장어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었다. 장어를 먹을 만큼 고르면 초벌을 해서 상에 내어준다.

상도 깔끔하고, 장어를 즐기진 않는 나지만 만족하고 배 터지게 먹고 나왔다. 

그냥 장어만 먹어도 깔끔했고,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해 먹을 수 있는 반찬들도 맛있어 곁들여 먹으니 계속 들어간다.

보양식이라 그런지 힘도 나는 느낌이다.

 

흑유재

- 흑천을 흘러 차분한 어두움이 내리는 곳

1. 위치 : 경기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 7번 길 36 (0505 - 1375 - 8897)

- 대중교통 :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도보로 15분

2. 영업시간

- 일 ~ 목 : 10시 ~ 21시 (20:30 라스트오더)

- 금 ~ 토 : 10시 ~ 22시 (21:30 라스트오더)

들어가는 길목부터 멋스러움에 압도되는 곳이다.

너무 분위기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이 좀 걸렸지만 들어가 보니 아기의자까지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고, 아이들도 너무 멋지다며 좋아했다. 

음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사방으로 오픈되어 있었다. 사이드로는 디저트 판매 진열대가 있다.

한쪽 좌석은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테이블로 되어 있고, 한쪽은 소파테이블로 되어 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좌식테이블에 앉았는데 좀 어둡긴 했지만 좌석마다 있는 스탠드가 분위기를 잡아주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시그니처 메뉴인 레드빈슈페너와 산수유오미자에이드, 자두스무디, 아이스아메리카노, 과일 양갱모둠, 쿠키양갱(쿠양) 사과, 딸기였다. 

레드빈슈페너는 부드러운 라테맛 빙수 같은 느낌이었다. 맛이 고급지고 부드러운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진다.

아메리카노도 좋아하는 원두 타입이라 디저트와 같이 먹기 좋았다. 

산수유오미자에이드는 개군면 산수유를 사용해 만든 에이드라고 하는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스무디를 너무 좋아하는 딸내미는 자두스무디밖에 없다고 처음엔 아쉬워했는데 너무 맛있다며 한잔을 금세 비웠다. 다른 곳에선 잘 못 먹어본 자두스무디라 좀 더 특별했던 것 같다. 

과일 양갱이 너무 실제 과일같이 잘 만들어져 있어 처음엔 정말 과일도 섞여있는 줄 알았다. 

쿠양도 평소 캐러멜이 들어간 깐작한 쿠키를 좋아하는 내 입맛엔 너무 맛있었다. 

가격대가 좀 나가는 곳이라 자리값인가 했는데 디저트 인심이 후한곳인 듯하다.

양갱, 쿠양 등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색감이 너무 예뻐 계속 들여다보게 되고, 포장도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 주변에 선물할 곳이 있다면 주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버이날 기념 양평나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양평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 장어를 잘 먹진 않지만 어버이를 위한 날이라 맛집 검색 후 다녀오게 되었다. 몸생각하는 나이가 되어서 인지 몸에 좋은 보양식을 자주 찾게 된다. 장어를 먹고 커피숍주차장에 차를 대고 양평소노휴 리조트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고, 남한강변에 돌 던지기, 아이들 킥보드 도 타며 소화를 시킨다. 산책 후 배가 좀 꺼지면 디저트 먹으러 간다. 음료도 마시고,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며 이 얘기 저 얘기하다 보니 밤이 깊었다. 가까운 곳이지만 산도 꽤 깊고, 남한강도 있고, 맛있는 곳도 많아 부모님도 잘 다녀왔다고 하시는 걸 보며 뿌듯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