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변열차 타고 해동용궁사 다녀오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미포정거장 (래빗커피숍)
송정맛집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 송정점)
해동용궁사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 캡슐을 운행하는 국제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시설이다.
1) 미포정거장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중동) , 2호선 중동역에서 도로보 15
2) 정거장 : 미포정거장 > 달맞이 터널 > 청사포정거장 > 다릿돌전망대 > 구덕포 > 송정정거장
3) 이용방법
- 온라인예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bluelinepark.com) 현장발권 없이 바로 탑승장으로 이동
- 최초 탑승 예약된 시각에 우선 탑승한다. 출발 시간 10분 전 탑승 마감하니 미리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 2회 탑승권, 모든 역탑승권 이용고객은 재탑승 시 최초 탑승고객이 먼저 탑승한 후 순차적으로 줄을 서서 탑승하여야 한다.
- 모든 역 탑승권은 6개 정거장에서 각 한 번씩만 탑승가능하다.
- 해변열차는 지정좌석제가 아니어서 좌석이 부족한 경우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4) 이용요금
- 해변열차 : 1회 탑승권(편도) 7,000원 / 2회 탑승권(왕복) 12,000원 / 모든 역 탑승권 16,000원
- 해운대, 부산 시민과 어린이는 할인되는데 현장발권만 할인적용이 가능하다.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묵은 우리는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변열차를 타고 용궁사에 다녀오기로 한다.
해운대 블루라인 미포정거장 앞에서 내리면 시그니엘부산점과 엘시티의 모습에 압도된다.
오전 11시 45분 열차를 인터넷으로 미리 끊어놓고 10시 30쯤 도착해 차 한잔 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부산시민이나 어린이의 경우 현장할인만 가능하니 현장에 일찍 도착해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아닌 경우라면 미리 예매를 하고 와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스카이 캡슐의 경우는 인터넷 예매가 일찍 마감되니 여행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여행가방을 보관할 곳이 있다고 미리 알아보고 온터라 오자마자 큰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두 손 가볍게 돌아다녔다.
뚜벅이 여행은 이런 곳이 정말 고맙다.
래빗카페
미포정류장 바로 뒤쪽에 한적하게 있는 래빗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있다 보니 11시 20분, 우리 열차는 45분 출발이라 미리 가보자고 하고 갔는데 미리 가기를 잘했다. 앞자리에 앉고 싶다면 출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기다리자.
해변열차를 타고 달리기 시작한다. 앞줄에 앉아 사진도 찍고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보니 속이 다 뻥 뚫린다.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내리는 사람도 많고, 열차길 옆으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용궁사에서 걸어야 하니 체력을 아끼기로 하고 바로 송정역으로 갔다.
송정역에서 점심을 먹고 용궁사로 가기로 해 밥집을 알아보다 맛있는 칼국수 집을 발견한다.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 송정점
-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6번 길 52
- 매주화요일 휴무
가격도 저렴하고, 조개가 정말 많고 해감이 잘 돼있어 모래 안 씹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물떡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많아 못 먹은 게 아쉽다. 칼국수면도 얇고 쫀득쫀득해 맛있었다. 부산에 가면 꼭 물떡이랑 어묵도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해동용궁사
칼국수를 다 먹고 큰도로로 나와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해동용궁사로 갔다.
산에 있는 절들은 차에서 내려 많이 걸어야 하는데 이곳은 바로 입구가 있어서 많이 걷지는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돌길이 많아 구두는 힘드니 운동화를 신고가는 것이 좋겠다.
한 가지 원하는 소원은 꼭 이룰 수 있다는 해동용궁사에서 소원도 빌고, 절도하고, 떡도 얻어먹고 마음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한 시간쯤 넘게 둘러보고, 차도 마시고, 돌아가려 하니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와 복잡했다. 외국인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부산에 가면 꼭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시 부산여행을 간다면 ..
다음번에 가게 되면 해변열차를 타고 해동용궁사는 오전 중에 다녀오고, 모든 역 탑승권을 끊고 이곳저곳을 걸어보고 싶다. 해변열차 곳곳에 전망대 설치를 위해 공사 중인 곳이 많았다. 공사 끝나면 더 멋있어져 있을 모든 길을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다. 뚜벅이 여행은 조금 번거롭고, 힘들었지만 금세 집에 도착하니 KTX 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해동용궁사는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고 하니 다시 여행 가는 그날까지 소원이 이루어지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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