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의 선택조건
1. 가성비
2. 12인용을 추천한다. 큰 냄비 등을 넣으려면 12인용이어야 한다.
3. 설거지하는데 하루에 2시간 이상을 쓴다면 구입을 권한다.
식기세척기 사용기
식기세척기를 사용한 지도 이제 5년 차가 되어간다. 돌이 안된 둘째를 재우고 새벽에 울면서 쌓여있는 설거지를 하고 있으니 야근을 마치고 들어온 남편이 당장에 질러버린 식기세척기는 그때부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아껴야 잘산다고 하지만 그 시기에 우울증으로 병원비를 날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급하게 사게 된것도 있지만 그 당시 SK제품이 12인용 80만 원대로 제일 가성비가 좋았다. 카드할인받아 80 안되게 구입했던 것 같다. 물론 LG가 성능도 디자인도 좋았지만 5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서 SK로 결정했다.
식기세척기가 처음 집에 왔을땐 전세를 살고 있어서 빌트인을 할 수 없어 스탠딩으로 세워뒀었다. 초반에는 옆으로 불뚝 나온 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뭐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눈에 안 들어온다. 이사를 하고는 빌트인으로 넣었는데 싱크대사이즈만 맞으면 쏙 들어간다. 상부패널을 제거하고 빌트인 하라고 하는데 우리 집은 그냥 넣었다. 인테리어나 이사 후에 설치하려면 싱크대 설치가 끝난 후나, 이사가 끝난 시간에 설치될 수 있게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애벌설거지 꿀팁
음식물이 굳기전에 온수로 휘휘 돌려 음식물을 버린다. 삼겹살이나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 같은 경우는 굽자마자 키친타월이나 뜨거운 물로 휘휘 돌려 기름을 버리고, 프라이팬에 세제를 조금 풀어 휘휘 돌려준다. 그럼 손에 물도 세제도 안 묻어 애벌이 편해진다.
식기세척기 사용 후 식기정돈 꿀팁
식기 종류별로 모아 싱크대 위에 올려둔후 수납장에 한 번에 넣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허리를 여러 번 숙였다 올렸다 해야 하는 것이 일인데, 싱크대 수납장에 같이 들어가는 종류별로 모아 올려둔다면 정리가 확실히 쉽다.
단점
- AS : 삼성이나 LG의 이전센터나 AS센터를 생각하면 실망한다. 친절도도 조금은 떨어지고 이사로 이전설치할때 LG정수기 설치기사님이 식기세척기 배수호수의 누수까지 잡아주고 간 걸 생각하면 답답하다. 하지만 AS 할 일이 별로 없고 아직 잘 쓰고 있어 가성비는 좋다.
- 자동문열림기능 : 자동문 열림 기능이 없다. 자기 전에는 건조가 끝나면 가서 열어주면 되는데, 자기 직전에 돌리게 되면 아침에 열어보는데 그때도 많이 말라있고, 그 후에 열어두면 군데군데 안 말라 있던 부분도 다 마른다.
식기세척기 청소법
식초를 넣고 표준모드로 돌려주면 스테인부분이 반질반질해져 있다. 구석구석에 있는 때들은 면봉이나 안 쓰는 칫솔로 문질러주면 된다. 평소에 애벌을 잘해서 음식물이 없게 식세기 안에 넣어준다면 오랜 기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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