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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리뷰] 슈퍼노멀 _ 주언규

by 모여랑 2024. 2. 13.

슈퍼노멀 _ 주언규

컴포트존(안전지대)이란 한 개인이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끼는 영역을 말한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그로우존', 즉 성장지대에 들어서면 누구나 멍청한 사람으로 비춰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성장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연습과 훈련은 사람을 어느 정도로 성장시켜 준다. 내가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피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될 수는 없지만, 동네 수영장에서 눈길을 끄는 정도의 실력까지는 갖출 수 있다.

나는 이 정도로 뛰어난 사람을 '슈퍼노멀'이라고 부른다. 

 

슈퍼노멀 프로세스

1. 1단계

1) 법칙 :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2) 풀이 :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높인 사람이 일구어낸 뜻밖의 압도적인 성과를 찾아본다.

3) 성공 돌연변이의 조건 : 나와 비슷한 조건에서, 내가 지속할 수 있는 정도의 요소를 투입하면서, 뜻밖에 거든 압도적인 성과

※ 돌연변이를 찾을 때부터 '반드시 돌연변이를 넘어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방전략의 관건은 '차별화'다. 치열한 연구 끝에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를 이뤄낸 사람이 압도적인 성과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밖에 없다.

 

2. 2단계

1) 법칙 :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2) 풀이

- 사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정리한다.

- 그중 '확률'에 달린 일과 '실력'에 달린 일을 구분한다.

3)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방법

- 억지로 패배할 수 있다 → 실력

- 억지로 패배할 수 없다 → 운 

※ 먼저, 돌연변이, 즉 모방하고자 하는 작업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과정하나하나를 운의 영역은 무엇이고 실력의 영역은 무엇인지 나눠본다. 훈련이 필요한 곳은 '실력의 영역'이고, 여러 번의 시도가 필요한 곳은 '운의 영역'이다. 

4) 자원을 분배하는 방법

- 실력의 영역 : 내 실력을 높이는데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한다. 

- 운의 영역 : 최대한 낮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러 번 시도해 확률을 높인다. 

 

3. 3단계

1) 법칙 : 먼저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즉, 실력의 영역을 구분한 뒤 학습한다. 이때 포기하려는 마음에 굴복하지 않도록 '성장의 해상도'를 높인다.

※ 훈련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목표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정하자. 

2) 실력과 성공의 상관관계

- 실력은 시간을 저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실력은 결과물의 최저 수준을 높인다.

- 실력은 폭발적인 성장을 만드는 열쇠다.

3) 효율적으로 실력을 쌓는 방법

① 운의 영역에서 쓸데없이 애쓰지 마라.

② 최소한의 합격 기준을 만들어라.

- 장인으로 거듭나겠다며 실력을 갈고닦지만 말고, 일단 '최저 수준'까지 만들었다면 일단 시도하라. 

③ 우선순위를 파악하라.

④ 롤 모델의 시간을 훔쳐라.

- 롤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의 강의를 듣는 방법이 있다. 

 

4. 4단계

1) 법칙 : 고빈도(여러 번)로 시도한다.

-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반드시 여러 번 시도하여, 성공의 트리거가 되는 유효한 사건과의 접촉 가능성을 늘려야 한다. 

- 생각의 속도를 낮추고, 지금 한 번이라도 더 많이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

2) 참고사항

확률 영역의 업무를 하고 있다면 낮은 비용으로 최대의 빈도를 뽑아내기 위한 고빈도 전략을 세워야 한다. 

② 운의 영역에 적용하라.

③ 빈도를 높여도 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금상첨화다.

- 사업을 하려면 절대 한 번에 올인하지 마라. 

-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은 '치명타를 입지 않는 것'이다.

※ 고빈도 전략이 운을 벌어들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미용실 하는 친구의 인스타그램 홍보, 치과의사의 유튜브, 티셔츠 사업자의 SNS 콘텐츠 홍보 등 항상 물적·인적자원이 부족한 노멀들이게 비용을 낮춰 여러 번 시도하면 성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5. 5단계

1) 법칙 :  높은 성과를 일반화한다. 결과물의 최젓값이 올라갔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간이다. 

2) 반복성공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타인에게 위임한다.

① 돌연변이를 찾는 팀 : 관찰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

② 분해하는 팀 : 계산에 능하고 객관적이며 우리 팀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

③ 실력의 영역을 책임지는 팀 : 경력직

④ 확률의 영역을 책임지는 팀 : 성실성, 낮은 비용

 

슈퍼노멀이 되야겠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안 왔지만 평소 주언규 님에게 관심이 있어 읽게 되었다. 글에서 느껴지는 친근함과 누구든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 글을 몰입해 읽게 했다. 개인사업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사업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연하게 느껴지거나, 어디에 에너지를 쏟아야 극강의 효율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상세하게 나열되어 있다. 마지막에 슈퍼노멀이 된 후의 프로세스도 있었지만 그건 일단 슈퍼노멀이 된 후에 다시 익혀도 늦지 않겠다 생각이 들어 생략한다. 일단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롤모델을 찾아 분석하고, 교육도 들으며 내 실력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해야겠다. 이 '실력의 영역을 너무 갈고닦지 말고 최저 수준이 되면 일단 시도하라'라는 말이 와닿았는데 나의 실력에 항상 의구심이 들고 자신이 없어 시도까지 가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최저 수준이 되면 일단 시도하라는 말에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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