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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한글배우는 아이와 가보기 좋은곳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by 모여랑 2023. 10. 27.

국립한글박물관 방문기

한글에 눈을 뜨기 시작한 우리 아이, 한글을 빨리 알게 하고 싶어 문제집을 들이밀었더니 역효과가 나는 것 같아 한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한글박물관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한글박물관에만 다녀왔지만 다음번엔 바로 옆에 있는 중앙박물관내에 어린이 박물관도 같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한글박물관에서 재미있는 한글공부하자!! (ft. 한글놀이터)

1. 위치

1)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02 - 2124 - 6200)

2) 주차장

- 이용시간 : 월 ~ 금, 일요일 9시 30분 ~ 18시 30분 / 토요일 9시 30분 ~ 21시

- 위치 : 국립한글박물관 건물 지하 1층

- 주차요금 : 기본 2시간 2천 원 / 초과요금 매 30분당 500원 / 일일 최대요금 10,000원

- 혹시 만차라면 국립중앙박물관에 주차가능하다. 

3) 대중교통 

-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왼쪽 방향의 '박물관 나들길' 이용해 우측방향으로 400m 직진한다.

-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용산가족공원 방면으로 430m 직진해 국립한글박물관 출입구를 이용한다. 

 

2. 관람시간, 요금

- 월 ~ 금, 일요일 10시 ~ 18시 / 토요일 10시 ~21시

- 입장마감은 폐관 30분 전까지

- 휴관일 : 새해첫날(1월 1일) / 설날당일 / 추석당

- 한글놀이터 10시10분 ~ 17시 40분(예약)

- 관람료 : 무료

 

3. 한글놀이터

1) 한글놀이터란?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체험전시 공간이다.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일상의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새롭게 한글을 발견하고, 한글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 생각을 나누는 기쁨을 누리며 한글문화를 스스로 창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부, 우리동네 한 바퀴

일상 속 소리와 모양을 흉내 내는 말 찾기, 디지털 간판에 멋진 간판 이름 짓기, 한글블록을 활용해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2부,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자음 기본 글자인 ㄱ,ㄴ,ㅁ,ㅅ, ㅇ을 닮은 미끄럼틀, 매달리기, 쉼터, 그물놀이, 쌓기 놀이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다. 모빌로 만든 다양한 모음 찾기, 미로 속에서 자음 가족 글자 찾기 체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멋진 영상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3부, 꿈꾸는 나의 방

한글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가족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별체나 구름체로 표현하기, ㄱ ~ ㅎ자음 초성자와 연관된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 출처 : 한글박물관

 

2) 한글놀이터 예약하는 방법

① 온라인 예약하기

- www.hangeul.go.kr / 상담 검은띠 '박물관이용' 클릭 / 한글놀이터 예약 클릭 / 맨 '한글놀이터 관람 개인 예약' 클릭 / 관람일, 회차, 예약자정보 입력 / 예약하기 클릭

- 예약창이 1주일 전 자정에 열리니 가고자 하는 날 일주일 전 알람을 맞춰놓고 들어가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개인예약 : 201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어린이 동반가족만 입장가능하다. 

- 36개월 미만 유아도 예약이 필요하다.

- 타인에게 예약문자를 양도할 수 없다. 

 

② 입장안내

- 1일 7회 차 50명씩 관람가능하다. 

- 당일예약 : 2~7회 차 30분 전 예약이 가능한데 선착순 10명으로 마감한다.

- 1인 예약가능인원 : 1인당 4인 / 1일 1회 가능하다.

- 관람시간 : 50분

- 신발은 입구 사물함에 보관한다. 

- 물을 포함한 음식은 내부에서 먹을 수 없다. 

 

한글공부하는 우리아이랑 한글놀이터

학습지로 한글을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유치원에서 배우는 한글로 더듬더듬 받침 없는 한글을 읽고 있는 아이에게 학습지스러운 문제집을 같이 하자고 내밀었다가 NO!! 라며 극한 거부감을 보인다. 그런 아이에게 한글에 대한 흥미를 조금이라도 알게 해주고 싶어 화창한 날 가족모두 출동했다. 날이 좋은 주말이라 차도 많고 놀러 온 또래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미 한글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소리 내서 읽으니 아이도 더 관심을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 한글 박물관은 50분 코스라 밖에 나와서 뛰어놀기를 더 오래 했지만 집에 온 아이는 한글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엄마가 사 온 문제집을 한 장씩만 같이 풀어보겠다고 했다. 그걸로 만족이다. 날도 좋고, 맘도 좋고, 오래간만에 용산나들이도 다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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