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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초등학생 원형탈모 (원인, 치료방법, 약)

by 모여랑 2023. 12. 8.

초등학생 원형탈모 치료기

초등학생 첫째가 원형탈모가 보여 피부과에 가보니 아직 심하진 않다고 스테로이드 더마톱액을 처방받아와 바르고 있다. 갑자기 왜 원형탈모가 생겼는지 어떻게 관리해줘야 하는지 알아보자. 

 

원형탈모

자가면역성 탈모 질환으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한 개,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태의 탈모반이 생기고, 대부분 두피에서 발생하나 눈썹, 속눈썹, 턱수염 등 모발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1. 원형 탈모가 생기는 원인

1) 자가면역

자기 몸의 일부를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이물질로 착각해 공격하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 한다. 원형탈모는 자기 모발 중 일부를 이물질이라 착각해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다. 

 

2) 유전

환자의 10 ~ 42% 정도가 가족력이 있을 정도고, 어린이 원형탈모 환자의 경우 더 가족력이 강하다. 

 

3) 환경

- 환자의 20~30%는 정신적 스트레스 이후에 탈모증상을 보이지만 유일한 원인으로 생각할 순 없다. 

- 스트레스가 원형 탈모의 발생에 있어 한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다. 큰 정신적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다.  

 

2. 진단 및 치료방법

1) 진단방법 

-  탈모의 상태 확인, 손발톱의 변화 관찰, 모발 당겨보기, 피부확대경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탈모반 가장자리 피부를 일부 떼어내는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2) 치료방법

- 10세 미만의 환자 :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미녹시딜을 국소도포한다.

- 10세 이상의 환자 : 두피면적의 50% 미만이 침범된 경우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미녹시딜을 국소도포하며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를 맞는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를 자주 시행할 경우 피부가 위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치료 후

1)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자연회복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해 발생한 지 1년 미만인 한, 두 개의 원형탈모의 경우

- 약 80%의 자연회복을 보인다. 

- 약 60%의 환자가 적어도 1년 내에 회복한다. 

- 단, 재발이 있을 수 있어 40%는 1년 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2) 새로 나는 모발이 흰머리인 경우

- 원형탈모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모발의 구성 중 모발의 색을 내는 멜라는 세포 혹은 그 유사한 성분을 이물질로 공격한다. 그래서 멜라닌 세포가 손상되어 추후 모발이 나올 때 흰머리로 나올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다. 

 

3) 사춘기 이전 어린 연령에 원형탈모가 발생한 경우

- 성인에서 발생한 경우보다 재발이 잦아 예후가 좋지 않고, 심하게 탈모가 일어나 전두탈모, 전신 탈모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아이에게 원형탈모증이 발생한 경우 주의를 요하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정보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초등아이 원형탈모

머리를 빗겨주다 보니 정수리 쪽에 하얀 땜빵이 보인다. 깜짝 놀라 피부과에 가보니 아직은 심하지 않다며 스테로이드제 액상약인 '더마톱액'을 처방해 주었다. 약의 설명서를 보니 '4주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어 다시 피부과에 방문하게 되었다. 의사 선생님말로는 소량이라 4주 상관없이 머리 날 때까지 꾸준히 바르라고 했고, 머리는 조금씩 나고 있는 것 같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듣고 왔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얘기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게 잔소리를 줄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게 해야 할 것과 좋아하는 것의 비율을 적절히 해 스트레스를 줄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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