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다녀오기 편한 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아이방학을 맞이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해수욕장을 찾아보다 추천을 받아 다녀온 왕산해수욕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
여름방학 '왕산해수욕장'
1.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서울에서 1시간 안 걸려 도착하는 왕산해수욕장은 당일치기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을왕리해수욕장이 더 유명하지만 왕산해수욕장이 깨끗하고 다녀오기 편하다는 추천을 받아 가보니 서해특유의 탁한 물은 어쩔 수 없었지만 하루 놀다 오기는 만족스러웠다.
2. 주차 : 공용주차장 (032-763-8146)
- 주차요금 30분 400원/ 30분 후 14분당 200원 / 전일주차 4,000원 (카드전용)
- 요금할인 : 장애인, 국가유공자 80% / 경차 1,000cc 미만 / 요일제(5부제), 저공해 50% / 임산부, 다자녀 50%
아침 7시에 도착해 저녁 4시쯤 나왔는데 저공해차량할인을 받아서 2,000원을 내고 나왔다. 주차공간이 넓진 않아 성수기에는 자리가 금방 찬다. 하지만 근처 식당을 이용하거나 사설 주차장(1일 만원)이 많이 보였다.
3. 물때
- 물때시간확인 2023년 07월 왕산항 물때표, 왕산항 조항정보 - 바다타임 (badatime.com)
만조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긴 한데 우리는 새벽에 출발해 7시에 도착해 자리 잡고 8시 전에 물속에서 놀기 시작했다. 그날의 만조시간은 오후 12시쯤이라고 방송에 나왔었는데, 오전 8시에도 물이 조금 찬 느낌이 있긴 했지만 들어가서 놀만 했다. 확실히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가니 놀기 편했다. 물때시간을 확인해고 가는 것도 좋지만 일찍 갔다가 일찍 오는 것이 더 좋은 듯하다.
오전 8시 노랑, 빨강 부표가 해변에 있을 만큼 물이 빠져있다.
오전 10시 정도가 되니 물도 더 차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한다.
4. 파라솔, 텐트 사용 비용 (1일 기준)
- 파라솔 : 10,000원
- 텐트 : 10,000원
- 튜브 : 10,000원
- 구명조끼 : 5,000원
개인파라솔과 텐트를 가지고 가게 되면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관리하는 파라솔 뒷라인에 설치가 가능하다. 9시 정도가 되니 이용객들에게 입구 쪽에 와서 돈을 내고 등록증을 받아가라고 방송이 나온다. 그때 등록증을 받아 파라솔과 텐트에 집게로 잘 보이게 집어두면 된다.
5. 샤워장
성인 1인 2,000원 / 아동 14세 미만 1,000원 (온수는 나오지 않는다)
샤워장 옆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온수도 안 나오는데 그곳에서 대충 닦고 집에 가서 씻을까도 생각했지만 수압이 너무 약해 보이고, 사람들도 많아 샤워장을 이용했다. 온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물이 많이 차지는 않았다. 아이도 처음엔 차갑다고 했지만 나중엔 괜찮다고 할 정도였다. 샤워장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엔 복잡하고 더러워져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일찍 놀고 샤워장도 2시 정도에 가니 깨끗했다.
서해바다 당일치기
맑은 물 동해 해수욕장이 그립긴 했지만 왕복 2시간밖에 안 걸려 해수욕장을 다녀와서 인지 만족스러웠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날 짐을 다 챙겨두고, 새벽에 애들만 챙겨서 출발하면 주말에도 차막히지 않고 놀러 갈 수 있다. 햇빛이 워낙 강렬해 래시가드가 가려주지 않는 손은 장갑을 낀 듯 탔다.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도 어쩔 수 없는 듯 하니 타기 싫다면 최대한 가리고 가자. 모래해변이긴 하지만 만조가 아닐 때에는 자갈이 많아 아쿠아 슈즈를 신고가는 것이 좋겠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어디 갈까 고민된다면 가까운 서해바다 해수욕장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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