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시아 테마파크 방문기
여주에 가볼 만한 곳이 생겼다고 해서 나들이를 다녀왔다. 정보 없이 간 곳이라 입장료에 한번 놀라고, 볼거리에 두 번 놀랐다. 산속에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게 꾸며진 이곳은 파주 헤이리마을 같은 곳일까?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가보니 작은 박물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2013년도에 착공을 시작해 오픈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하는 이곳을 오픈한 박기영대표는 짐보리를 국내에 도입하고, 현재 맥포머스를 개발, 유통하는 (주)짐월드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고 한다. 어쩐지 유럽풍의 건물사이에 맥포머스의 사이버틱함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함께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루덴시아 테마파트
1. 위치
경기 여주시 산북면 금품 1로 177 여주 루덴시아
2. 주차
루덴시아 입구 아래에 큰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셔틀간격도 짧고, 이동거리도 짧아 이용하기 편했다.
3. 이용안내
- 운영시간 : 10시 ~ 18시 (입장마감 17시 / 연중무휴)
- 야간개장 : 10시 ~ 21시 (입장마감 20시 / 7.29 ~ 10.29 )
4. 이용요금
1) 대인 27,000원 / 소인(36개월 ~ 초등학생) 17,000원 / 36개월 미만 소아 - 무료
2) 할인예매방법 (11월 30일까지) : 네이버 예약 - 여주 루덴시아 (naver.com) 대인 19,900원 / 소인 12,500에 예매를 한 후 5분 후 온라인예매 발권기에서 발권하여 입구에서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는데 네이버에서 할인된 금액에 구입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고 들어갔다.
5. 루덴시아 즐기기
1) 지도
- 3만㎡ 규모의 크기니 구석구석 다 보고 즐기려면 일찍 서둘러서 가는 것이 좋겠다. 3시 정도에 도착한 우리는 바쁘게 뛰어다니며 도장 깨기를 했는데 저녁 8시가 다되어서 나왔음에도 몇 군데 못 본 곳들이 있었다.
※ 추천코스
1 아트&토이갤러리 → 2 앤티크갤러리 → 3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 → 5 아날로그 스튜디오 → 12 빌리지가든 → 13 워터가든 → 16 루덴 시아 익스프레스 → 7 재봉틀 스튜디오 → 6 트램 스튜디오 → 4 기차갤러리 → 15 루덴시아아이(전망대) → 소원의 종
2) 보관함
입장 후 직진 후 두 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조금만 내려오면 유모차 대여소 여에 락커함이 있어 물건을 보관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3) 렌털샵
중세유럽풍의 드레스를 입을 사람들이 많아 보였는데 렌털샵에서 대여를 해주고 있었다.
4시간 기준으로 남성의상 25,000 ~ 30,000원 / 여성 25,000 ~ 50,000원 / 아동 25,000원이고, 보드게임, 삼각대 등 렌털해 준다. 커플이나 아이들이 색다른 옷을 입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공주님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할 곳이다.
4) 키즈클럽
- 짐보리와 맥포머스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 미취학 아동 이용가능 선착순 15명 이용가능하다.
- 대기 예약이 가능하고, 보호자 1명이 동반하여야 한다.
- 루덴시아키즈클럽 운영시간 10:00 ~ 10:45 / 11:00~11:45 / 14:00 ~ 14:45 / 15:00 ~ 15:45 / 16:00 ~ 16:45 / 17:00 ~ 17:45
5) 미니콘서트
루덴시아 풍차 앞에서 (카페 바로 앞공간)에서 콘서트가 열렸다. 내가 갔던 날은 가수 이상우 씨가 왔었는데 한 10곡 넘게 부르고 가지 않았나 싶다. 생각지도 않은 라이브공연까지 멋진 오후였다.
6) 실외
빌리지가든 / 워터가든 / 소원의 종 / 전망대
너무 덥지도 않은 좋은 날이라 사진 찍기 좋았다. 아직은 밖보다는 안이 시원해 밖에 오래 앉아 있진 않았지만 실외에 작품도, 그 작품을 앉아서 구경할 자리도 많이 마련이 되어 있다. 조금 더 선선해지면 여기서 하루종일 있으라고 해도 있겠다 싶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니 해가 지고 있었다. 노을이 멋지고, 하나둘씩 들어오는 따뜻한 조명들이 밤을 맞이하고 있었다.
2층전시장에서 나와서든, 전망대에서든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이곳이 왜 여주의 알프스라 불리는지 알듯 하다.
7) 실내 갤러리, 스튜디오
- 아트&토이 갤러리
- 앤티크 갤러리
-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
- 기차 갤러리
루덴시아 익스프레스
재봉틀 스튜디오
아날로그 스튜디오, LP&사운드 등
8) 카페, 식당
지도상 17번 건물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으로 되어 있는데 1층카페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커피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 역시 군데군데 포토존들이 꽤 많고, 잘 꾸며놓았다. 아메리카노와 망고스무디를 먹었는데 아메리카노는 너무 연한 느낌이었고, 망고스무디는 맛이 괜찮았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는데 간이식당 느낌이 많이 났다. 파인애플 볶음밥과 떡갈비 라이스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분위기에 비해 음식이 조금 아쉬웠다. 테이블과 의자 주변 인테리어를 보면 제대로 된 이태리레스토랑이 들어오는 게 어울릴 것 같은데.. 어쨌거나 싹싹 긁어 다 먹고는 나왔다.
여주 가볼 만한 곳 루덴시아 테마파크
토이카나 기차, 앤틱, 엘피, 재봉틀등에 관심이 있고, 평소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구경가 보는 것이 좋겠다.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것들도 꽤 많이 보여 어른들도 흥미가 있고, 장난감과 자동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 많아 모두가 즐거운 공간인 것 같다. 새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정돈이 잘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할인이 끝나기 전에 오전부터 가서 편안하게 즐기면서 전시품들을 감상해 봐야겠다. 오전부터 즐기려면 밥을 맛있게 먹고 싶은데 식당메뉴도 조금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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