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트장 '고고랜드 범계' (초등학생 취미생활)

초등학생 취미생활 '롤러장'

초등학생 방학을 맞아 요즘 인기라는 롤러장에 방문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한 번도 롤러를 타본 적 없고, 나도 못 타지만 일단 집과 가장 가까운 범계역 롤러장으로 간다. 내돈내산이며, 협찬은 없다. 

 

고고랜드 범계점 방문기

1. 위치 (031 - 383 - 3134)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1번 길 16 삼희월드플라자 지하 2층 

- 범계역 2번 출구에서 377m

 

2. 주차

- 건물 지하에 기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 주차한다. 

- 평일 오전에 방문해 주차자리가 많이 있었지만 주말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2. 운영시간

- 월 ~ 금 : 오전 11시 ~ 오후 11시

- 토, 일, 공휴일, 방학 : 오전 10시 ~ 오후 11시

 

3. 가격

1) 소인(초등학생 이하) 2시간 30분 - 13,000원 (개인롤러 소지시 11,000원)

2) 대인 (중, 고등, 성인) 2시간 30분 - 15,000원  (개인롤러 소지시 13,000원)

3) 종일권 소인 - 17,000원  (개인롤러 소지시 15,000원)

4) 종일권 대인 - 19,000원  (개인롤러 소지시 17,000원)

5) 롤러 미이용시 입장료 - 4,000원 (커피 한잔 또는 캔 음료 무료)

6) 시간 초과 시 10분에 1,000원

 

4. 안전수칙

1) 보호장비(헬멧, 보호대)를 착용한다. 

2) 시계반대방향으로 이용한다. (역주행 금지)

3) 초보자는 연습용 트랙을 이용한다.

4) 트랙진출입시 주위를 살피고 손을 들어 표시해 준다. 

5) 음주상태로 트랙이용불가하다.

6) 무리한 롤딩 삼가, 과도한 브레이크 금지한다.

7)만 7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한다. 

 

5. 대여장비

1) 롤러스케이트 사이즈 : 130mm ~ 290mm

- 롤러는 셀프로 보호장비를 착용 후 평소에 신는 신발사이즈의 롤러를 찾아 롤러 뒤꿈치에 적힌 번호를 확인 후 착용한다. 

- 개인양말을 꼭 가지고 가서 신고 착용한다. 안 가지고 왔다면 카운터에서 구매한다. 

- 내가 가지고 온 신발은 내가 이용하는 테이블 밑에 보관한다.

2) 사용한 헬멧과 보호대는 옆에 비치되어 있는 바구니에 둔다. 

 

6. 롤러스케이트장

롤러장은 초급존과 고급존으로 나누어져 있고, 매점 앞에 테이블이 밀집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음료 들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처음엔 초급존에서 안전바를 잡고 연습하다가 서있는 감을 익히면 안전바를 두고 고급존으로 나와서 테두리 바를 잡고 한 발짝씩 움직여보는 것이 좋다. 현란한 네온사인 불빛에 비트 있는 음악까지 아이들의 클럽이라 할 만큼 신나는 분위기다. 

 

롤러스케이트 강습을 받는 아이가 있어서 지켜보니 유치원생 같았는데 안정감 있게 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처음 타는 아이라면 강습을 조금 받아보고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못 타니 아이에게 코치를 해줄 수 없어 감으로 타고 있는 아이를 보자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운동신경이 있는 아이라면 1시간만 고군분투하면 살짝살짝 앞으로 혼자 나아가며 재미있어한다. 

 

7. 먹거리

한 한시간만 지나도 온몸이 땀범벅에 목이 탄다. 미리 물을 준비해 가긴 했지만, 아이들끼리 놀러 오면 피해 갈 수 없는 먹을거리들이 많다. 엄마들은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하고, 아이들은 음료에 아이스크림, 허기지면 라면에 떡볶이 등등, 종일권을 끊고 들어간다면 먹는데도 돈이 많이 들겠다.

 

8. 고고슬라임

롤러장에 웬슬라임인가 했는데 롤러를 타기 싫어하는 둘째가 첫째를 따라오게 된다면 슬라임을 시켜줘야겠다. 

초등학생의 취미생활 1 _ 롤러스케이트

집에서는 한없는 소파붙박이지만 나오면 활동적인 반전매력이 있는 첫째는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있다. 반면 운동신경이라고 1도 없는 내가 같이 못 즐기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넌 그게 신나고, 난 그게 신나지 않으니 신나는 너라도 잘 즐길 수 있게 열심히 장단 맞춰준다. 한번 와보니 너무 재밌다고 다음에 와서는 더 잘 타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뿜는 너를 위해 주말에 한 번 더 방문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