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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제로콜라에 들어있는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by 모여랑 2023. 7. 5.

설탕을 대신하던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7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식품첨가물 전문가회의(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탕이 안 들어가 있어 다이어트와 당분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던 제로콜라 등 의 제품에 설탕을 대신해 들어간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입장을 찾아보기로 한다.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물질의 복합체

섭취 시 페니알라닌, 미량의 메탄올로 분해되는데 메탄올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 되어 배출된다.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낸다고 알려진 인공 감미료로, 무설탕 음료 및 디저트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아미노산계 식품 감미료로 설탕과 같은 탄수화물계가 아니므로 당뇨병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설탕과 달리 뮤스탄균이 분해하지 못하여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국제암연구소(IARC)

- 암 유발 여부와 정도에 따라 물질을 5개 군으로 나눈다. 

1군 : 담배, 석면

2A군 : 붉은고기(소고기, 돼지고기), 65℃ 이상 뜨거운 물, 우레탄 등

2B군 : 아스파탐, 김치, 피클, 알로에베라 등

 

식약처의 입장

식품 중 아스파탐의 식품섭취노출량 검토 결과 안전성의 염려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스파탐에서 분해된 메탄올의 양은 과일, 채소 등 식품을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보다 크게 적어 아스파탐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일일섭취허용량(ADI)

식약처에서 발간한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의 0.12% 정도다.

- 체중 35kg인 어린이 : 다이어트콜라 1캔(250㎖ - 아스파탐 43㎖함유) 하루 55캔 이상 매일 마실 경우 일일섭취허용량 초과

- 체중 60kg인 성인 : 막걸리 1병 (750㎖ - 아스파탐 72.7㎖함유) 하루 33병을 마실 경우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경우

- 국민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진행해 안전관리방안 마련할 예정

- 관련절차가 남아있어 바로 사용 금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에 있는 탄산과 음료에 들어있는 감미료 알아보기

1. 칠성사이다 제로

1) 알룰로오스가 8g이 들어있다고 적혀있다. 

- 알룰로오스 : 천연식물인 밀의 잎, 무화과, 건포도, 잭프루트, 키위에서 처음 발견하였는데 설탕의 단맛의 70%로 칼로리가 1g에 0.4~ 0.4에 불과해 체중감량을 위한 감미료로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개선하고, 혈당 조절의 효과가 있다. 과다섭취 시 복통과 설사가 생길 수 있다. 

 

2. 진로토닉제로

알룰로스,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설탕에 사카린까지 들어있다. 

1) 수쿠랄로스 - 설탕에서 일부 작용기가 염소 등으로 치환된 화합물로 설탕에 염소를 반응시켜 만든다. 설탕보다 600배 강한 단맛을 내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의 3배, 사카린의 2배의 단맛을 낸다.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하기에 충치와 비만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인공감미료로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를 감소시켜 두통, 설사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2) 아세설팜칼륨 -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무열량 인공감미료로 약간 쓴맛을 가지고 있어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와 함께 더 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쓰인다. 인공감미료인 만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3) 사카린 - 설탕의 300배의 단맛을 가진 화학조미료로 쓴맛을 가지고 있어 포도당이 섞여 있는 제품이 많아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포도당이 섞여있는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일반콜라와의 비교

제로가 아닌 것에는 설탕이 들어 있다. 

뭐 탄산에 들어있는 설탕과 카페인 함유량이 많아 몸에 안 좋은 것은 너무 잘 알고 있으니 되도록이면 안 먹는 것이 좋겠다. 

 

건강을 생각해 내 몸에 좋은 것을 챙겨 먹으려는 요즘 칼로리가 없는 제로칼로리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달콤한 식품을 칼로리 생각 안 하고 먹고 싶은 마음에 칼로리만을 줄이려다 보니 인공감미료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 인공이라는 것 자체가 몸에 좋을 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공포에 사로잡혀 그동안 먹은 것까지 싸잡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제품들을 과하지 먹지 않고, 몸에 좋은 걸 더 많이 섭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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