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세대 대강당 헬로카봇뮤지컬 '웰컴 투 파라다이스'
헬로카봇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가 TV에서 뮤지컬광고을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해 방학맞이 뮤지컬관람을 가게 되었다. 첫째는 겸사겸사 연세대 대학투어까지 함께 해 둘 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헬로카봇 뮤지컬 시즌 7 '웰컴 투 파라다이스' - 서울
1. 위치 :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
2. 주차 : 사전정산 없이 주차장 나갈 때 공연 티켓을 제시 3시간 이내 3,000원 / 3~5시간 이내 4,000원 / 5시간 이후 5,000
- 내비게이션 입력 :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정문으로 검색
- 연세대학교 정문 옆 주차장 입구로 들어와 우측 금호아트홀 방향으로 진입 후, 지하 2층 구역에 주차한다. L4구역 앞 엘리베이터 탑승 후, 1층으로 올라와 좌측 우리은행 방면으로 직진 후 계단을 오르면 대강당에 도착한다.
- 정문에서 부터 걸어 들어간다면 정문에서 직진으로 500m 정도 걸으면 오른편에 대강당이 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니 정문을 통해 걸어간다면 여유 있게 가는 것이 좋겠다.
3. 공연기간
- 2023년 8월 1일(화) ~ 2023년 8월 20일(일)
- 화, 수, 목, 금 : 11시 / 14시
- 토, 일, 공휴일 : 11시 / 14시 / 16시 30분
4. 공연시간, 금액
- 65분 (생각보다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딱 집중해서 보기 좋은 시간이었다.)
- 네이버 예약 시 할인가 38,500원 / 패키지(R석 + 카봇밴드 1개) 50,000원
- 아이는 카봇밴드포함한 패키지, 나는 R석으로 예매했다.
- 카봇밴드는 공연장 들어갈 때 머리띠와 함께 대여품을 나눠준다. 꼭 사지 않아도 공연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고, 공연이 끝나면 반납하고, 집에 가기 전에 티켓을 제시하면 새 제품으로 준다. 새 제품으로 주는 곳에 로봇들을 함께 팔고 있으니 엄마가 몰래 가서 받아오는 것도 좋겠다.
5. 나이제한
- 12개월 미만의 영아의 입장 불가
- 12개월 이상 ~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등본이나 의료보험증 지참 시 현장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6. 연세대학교 대강당 좌석 배치
- 우리는 F열 1,2번 좌석에 앉았었는데 생각보다 무대도 가깝고, E열부터는 단차가 있어 앞에 사람이 있어도 무대를 가리지 않아 좋았다.
7. 공연후기
웰컴 투 파라다이스는 잼시리즈 친구들인 윙버드젬, 디고베어젬, 사파리세이버 로봇들과 함께 자연을 파괴하는 악당들을 물리치고, 동물들과 반딧불이가 사는 파라다이스를 지켜내는 아주 유익한 내용이었다.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대사 전달력과 노래 등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고, 로봇들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리얼했다. 악당이지만 블랙위저드 파트의 노래가 좋고, 잘 불러서 아이들은 블랙위저드가 나오면 무서워했지만 내심 블랙위저드가 언제나 오나 기다렸다. 후에 알고 보니 블랙위저드가 차탄아빠였다는 사실!!
공연 중에는 핸드폰을 촬영할 수 없었지만, 공연을 마치고 커튼콜이 시작되면 핸드폰을 들고 찍어달라고 포즈도 취해주고, 무대로 등장인물들이 내려와서 한 명 한 명 손도 잡아준다. 장군이가 재미있었냐고 질문도 해주고, 차탄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짧은 공연시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8. 공연을 마치고
공연을 마치고 관람후기를 현장에서 보여주고 인증받으면 선착순 4명에게는 헬로카봇 우산을, 나머지 사람들에겐 스티거도 준다. 나오기 전에 알았다면 공연후기를 후딱 쓰고 우산을 받고 싶었는데 사진 찍고 룰루랄라 나와보니 벌써 우산을 끝나있어 아쉽지만 카봇밴드만 받아가지고 나왔다.
6살 아들의 문화생활
헬로카봇 영화 이후에 제대로 된 문화생활은 처음인 것 같다. 원래 헬로카봇을 너무 좋아해 뮤지컬 하기를 기다리다가 예매한 거라 뮤지컬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보고 나와서는 너무 재밌었지만 로봇을 사가지고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 한참 입이 나와있었다. 그래도 기특하게 잘 참고 대학투어를 시작했다. 학생식당에서 밥도 먹고, 나오는 길에 음료수도 하나씩 들고, 노천극장에 가서 응원단 연습하는 것도 보고 왔다. 11살 딸은 연세대를 프리미엄 아웃렛 같다며 좋아했고, 대학생활을 꿈꾸는 듯했다.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에 또 보러 오기로 약속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아파트, 이 가격 오면 사라 _ 채상욱 (3) | 2023.10.20 |
---|---|
김미경의 마흔수업 (책 리뷰) (1) | 2023.10.13 |
책리뷰 '엄마의 새벽4시 - 지에스더' (0) | 2023.07.19 |
만화책만 읽는 아이 소설책 입문용 _ 굴뚝마을의 푸펠 (0) | 2023.07.04 |
평촌 학원가 맛집 '부산 복 칼국수' (1) | 2023.06.19 |
댓글